종근당은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의 항당뇨 효과와 적은 부작용 발현을 구조적으로 규명한 연구결과가 영국의 과학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종근당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완 교수,약학대학 한병우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약물 로베글리타존과 로시글리타존을 각각 약효 발현에 관여하는 작용단백질 PPARγ와 결합시켜 약물이 결합하는 방식을 3차원으로 분석해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듀비에의 주성분인 로베글리타존은 로시글리타존 대비 PPARγ와 결합력이 강력해 적은 용량으로 로시글리타존과 대등한 약효를 나타냈다.
그리고 부작용 유도 신호를 줄일 뿐 아니라 동일한 기전의 당뇨병 약물에서 발생하는 부종,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 발생이 더 낮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서 그간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듀비에의 제품 우수성이 구조적으로 정확하게 증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