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퓨어 덴탈케어 6종.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해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3년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반려견들의 치아 건강식인 ‘덴탈케어간식’의 매출이 2016년 30.1% 증가한 데 이어, 2017년에도 4.8% 늘어났다.
또한, ‘반려견 간식’ 매출은 2015년까지 ‘반려견 건사료’ 매출보다 적었지만, 2017년 10%p 이상 격차를 벌리며 ‘반려견 건사료’ 매출을 넘어섰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단순한 먹이용 건사료를 구매하던 것에서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간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
반려묘 용품도 반려견 용품과 마찬가지고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고양이 건사료’는 지난 해 12.3%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양이 간식’은 무려 60.9% 매출이 늘어났다. 특히 고양이 ‘마약간식’으로 불리는 챠오츄르, 템테이션과 같은 브랜드 상품군들이 ‘고양이간식’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반려동물 비식품군에서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패드’는 2016년 8.4%, 2017년 7.4% 매출이 늘었다. 반려동물의 건강한 휴식과 잠자리를 위한 ‘방석 및 매트’ 매출도 2016년 11.1%, 2017년 5.6% 증가했다.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장난감’의 매출이 2016년 57.0%, 2017년 38.8%로 큰 폭으로 뛰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식품군과 비식품군 모두에서 이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상품군의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기존 PB상품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가성비를 강조한 신규 상품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