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에는 한 장의 연탄배달로 따뜻함을 주고있다. 겨울을 보내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군인들까지 팔걷어 부쳤기 때문이다.
15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평군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 선수 10여명은 주말에 내린 눈과 강추위 속에서도 지평면에 거주하는 연탄사용 홀몸어르신 10가구을 방문해 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총3000장을 구입해 각각 300장씩 전달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옥천면 20사단 군인들로 주축이된 질풍봉사단 역시 14일 옥천면에 거주하는 5가구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질풍봉사단은 옥천면 행복돌봄추진단과 연계해 설․추석명절 사랑의 도시락 전달, 불우이웃 집수리 봉사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현재 양평군은 지역주민, 기관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활발한 나눔 참여가 이어져 약 1억8천여만원에 달하는 성금과 물품을 모집했으며, 2018년 2월말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난방유, 난방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