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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이군경회는 지난 4일~8일까지 4박5일 간 베트남 쾅남성 땀끼시 소재 평화의 마을에서 2017년도 제2차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사진=대한상이군경회 제공)
대한상이군경회는 지난 4일~8일까지 4박5일 간 2017년도 제2차 베트남 의료지원 및 기부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파견된 의료지원단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김형배 사무총장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병원 소속 전문의, 약사, 간호사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베트남 쾅남성 땀끼시 소재 평화의 마을에서 입주민 및 인근주민 300명에 대한 진료활동이 이뤄졌으며, 쌀, 분유, 기저귀, 식용유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곳 중 하나다. 2010년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고엽제 환자와 2세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총건평 11.300m²(전체부지 32,000m²)에 총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동 10개동과 재활의료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건립 및 기증한 바 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2012년 이래 매년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는 평화의 마을 노후시설 보수공사도 진행했다.
김덕남 회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평화의 마을 입주민 및 인근주민들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료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