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교육부, 특수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업무 협약 체결식 (사진=CJ CGV 제공)
CJ CGV는 특수교육을 받고있는 학생들에게 극장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CJ CGV는 CGV대전에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체험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중학교 학생들에게 추진해왔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넓혀 특수학교 학생까지 확대한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범국민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시범적으로 CJ CGV 전국 18개 극장에서 지역 특수학교와 연계해 매년 2회씩(상·하반기 각 1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수도권 비롯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울산, 세종, 강원 등 전국 각지 극장이 참여한다. 2018년부터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전국 직영 CGV 극장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CJ CGV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영화 콘텐츠와 극장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이다. 매표, 매점, 영사실 등의 극장 현장 실습을 비롯해 극장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직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 관람, 4DX 및 ScreenX 특별관 체험, 영화 포스터 그리기, 팝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CJ CGV 관계자는 “특수학교 학생들이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한 이후 사회진출 및 성장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CJ CGV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라는 경영철학에 기반해 앞으로도 영화 콘텐츠와 극장 현장을 결합한 공익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CGV가 제공하는 영화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부도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범위를 넓혀 학생들이 지닌 장애로 체험활동이 제한을 받지 않도록 양질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