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활용해 카드 발급 및 자동차 할부금융 대출 신청 시 고객들이 제출하는 행정 서류를 간소화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행안부가 이번에 선보인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 는 카드발급 신청 업무 관련 고객이 직접 카드사에 제반서류를 제출하는 대신 금융회사가 사전 동의를 받아 해당 서류를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에서 열람하는 서비스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 신규 이용기관 신청 후 행정안전부의 서비스 이용 적법성 및 필요성 등에 대한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5월 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이용 가능한 행정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지방세 납세증명서, 자동차 등록원부, 공무원 연금내역서 등 총 4종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에 열람 희망 항목에 대해 동의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열람된 행정정보 사항은 고객 요청 시 10일 이내에 통보되며, 카드 발급 및 대출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사전동의서는 회원가입신청서 등과 함께 폐기 절차에 따라 폐기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서류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계기로 고객들의 불편함이나 시간 및 비용낭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한 접수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