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경산4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영조 경산시장, 경산시의회 의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및 유관기관, 기업체,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미래형복합단지 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안전공단이 2014년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이 후 대구·경북지역에 최초로 공급하는 산업단지로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다문리 일원에 부지면적 2,402천㎡(약727천평), 약 4,994억 원이 투입되어 2021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존 경산1~3단지 및 인근 압량면에 추진 중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5조 8,000억원 규모의 생산, 1,8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1만 2,000명이 넘는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7년 4월 자동차부품 및 플라스틱 제조시설 건립 차원에서 아진산업㈜, ㈜삼광오토모티브와 대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면적 : 176,300㎡, 투자액 : 2,261억원, 신규인력 : 1,645명) 한 데 이어 향후 신소재, 정밀기기, 메카트로닉스 등 첨단업종 중심의 기업을 유치했다. 공원·녹지, 공동주택 등 근로자들의 쾌적한 정주환경도 마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미래형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영남 내륙의 중심에 위치해 대구국제공항과 대구 도시철도의 연장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는 12개 대학, 170개의 학교부설연구소와 3,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단지 조성이 경부·중앙고속도로 인근에 집중되어 있어서, 지역의 대표 산업단지에 빠른 접근이 가능해서 영남권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황규연 이사장은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산업, 물류, 주거, 교육환경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는 직주근접형 산업단지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최고의 산단으로 조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업단지공단은 경산4일반산업단지 외 울산·오송·아산·원주 등에 중·소규모 맞춤형 산업단지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