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X로 선보이는 극장판 '뽀로로 공룡섬 대모험' 스틸컷 (사진=CGV 제공)
아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릴만큼 '뽀로로'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CGV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뽀로 작품을 스크린에 적용해 색다른 볼거리를 내놔 눈길을 끈다.
CGV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을 영화관 좌우 벽 등 3면에 화면이 넓게 펼쳐지는 스크린X 버전으로 동시 개봉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CGV는 스크린 X를 판타지 액션, 드라마, 호러, 음악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 적용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에는 어린이들에게 색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애니메이션을 택한 것.
국민 캐릭터 ‘뽀로로’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스크린 X에서 상영되는 만큼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올 예정.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12월 7일 정식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외계인 공룡 사냥꾼에 잡혀간 '크롱'과 꼬마 공룡 ‘알로’를 구하기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이 공룡섬으로 떠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다. 4번째 뽀로로 극장판은 다채로운 색감과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모험담이 담겨있다.
총 78분의 런닝타임 중 약 80%인 65분 가량을 3면 스크린에 구현해 역대 스크린 X 개봉작 중 최장의 3면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객들은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면서 3면 스크린에 애니메이션을 그려놓은 것 같은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CGV 측 관계자는“스크린X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극장 애니메이션을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스크린 X 버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