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은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한전산업개발)
한전산업개발(이하 한전산업, 사장 주복원)이 화력발전소 운전분야에서 혁신품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견기업 현장개선부문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매년 11월 품질의 달을 맞이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품질경영활동에 앞장선 우수업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한전산업 하동사업처 분임조는 예선 성격을 지닌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석탄분배설비 슈트(chute) 개선으로 고장정지 시간 감소」라는 사례를 발표해 우수성과를 거뒀다.
화력발전소 내에서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와 스커트의 마모 현상을 구조적으로 개선해 품질혁신을 이뤄냈다.
노력의 결과, 월 평균 2,460분에 달하던 설비 정지시간을 1,085분으로 56% 단축시킨 데 이어, 핵심 원료인 석탄 공급의 차질을 예방,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전국 15개 발전사업장에서 130여개의 품질분임조를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석탄취급설비 등 운전 및 정비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 동상을 받았으며, 2013년 금상과 동상, 2015년에는 은상과 동상을 동시 수상하는 등 해마다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복원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5년간 국내 석탄화력발전 기업을 운영하면서 체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회사가 발전시켜온 기술과 품질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적용해 ‘신재생에너지 3020’이라는 정부 정책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솔루션 선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