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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황석영 “박근혜 정권, 임을 위한 행진곡 개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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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정은기자 |  2017.09.07 11:56:18

▲황석영 작가. (사진=연합뉴스)


황석영 작가가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광주 항쟁을 통한 근대화의 가치를 강의한 가운데 과거 박근혜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개사를 요구한 사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한국의 민중가요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노래다. 

재야 운동가 백기완씨의 시 ‘묏비나리’를 황석영 작가가 다듬어 가사를 썼고, 전남대 재학생 김종률씨가 작곡했다. 

그런데 이미 30여년동안 불려온 이 노래를 박근혜 정권은 가사를 바꾸길 원했다. 

황석영 작가는 지난 7월 시사인을 통해 “청와대 인사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개사하고 싶다, 가사를 바꾸고 싶다는 제목으로 글을 하나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 작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원 가사를 내가 쓴 것도 아니고, 전국에서 부르게 된 지 30년이 지났는데 이제 와서 내가 개사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우습거니와 개사가 가능한 일이냐. 임을 위한 행진곡은 누구의 것도 아닌 역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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