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생활공감지도 홈페이지 재개편에 따라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지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3년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 중인 생활공감지도는 각종 민원·생활정보를 지도와 함께 제공하는 생활편의서비스로 전국 각 지자체의 지역특화서비스를 추가해 배포한 사업이다.
그러나 Naver, Daum 등 상용 포털의 최신 지도서비스 제공에 따른 기능 중복과 새로운 콘텐츠 부재로 인한 이용자 수 급감으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생활공감지도를 폐기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하남시는 생활공감지도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시 홈페이지와 연동해 생활공감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의 이번 전면 개편은 행정포털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추진 중에 있는 ‘공간정보시스템 웹전환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공간정보시스템은 토지・주택・재난・안전 등 사용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주제도와 열린 시장실 소통지도, 화면분할을 통한 연도별 항공사진 조회 등을 핵심으로 추진되며, 오는 11월 말까지 사업을 마치고,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하남시 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간정보 및 정책정보의 융합과 공유·개방을 통해 대민 정보의 차별성 마련은 물론 주제별 정보제공으로 이용자 관심도증가와 시 정책의 효과적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