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공유 촉진 사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유는 공간이나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혼자 소유하지 않고 함께 씀으로써 사회 문제 해결을 추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다.
공모 내용은 경기침체, 청년실업, 조기 은퇴 등 경제 분야와 고령화, 청년주거, 공동체 와해, 1인 가구 증가 등 복지 분야, 문화 소외, 문화프로그램 부족, 관광숙박시설 부족 등 문화 분야, 과잉소비, 에너지 고갈, 자원낭비 등 환경 분야,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등 교통 분야이다.
따라서 선정이 되면 성남시는 2곳 기업·단체의 공유촉진 사업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의 사업비와 3년간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준다. 성남지역에서 최근 6개월 이상 공유 사업을 편 이력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기업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기한 내 공유 단체·기업 지정 신청서, 사업계획서, 공유사업 실적 증빙 서류 등을 성남시청 7층 고용노동과 협동조합팀으로 내면 된다. 성남시는 앞선 3월 공모로 ㈜럭시, 사람마을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성남시 공유기업 지정서'를 줬다.
지정 기업 중 휠링보장구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각각 보장구 공유 앱 제작, 청년상상 아카데미와 공간 조성 등의 공유촉진 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펴기로 해 총 1022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CNB=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