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장애인복지관 운영 위탁자를 사회복지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5년간 운영하게 된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남시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위탁을 받은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은 1954년 설립되어 현재 장애인, 노인, 영유아, 아동, 지역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172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위·수탁 협약 후 9월부터 법인 개관준비단이 복지관에 상주하면서 장애인들이 이용하게 될 복지관 내부 기능보강과 지역 장애인 욕구조사 등을 병행하며 개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 장애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2,100㎡, 연면적 6,446㎡, 지상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주간보호시설, 교육실, 치료실, 상담시설과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남시 장애인복지관 개관은 오는 12월에 할 예정이다. (CNB=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