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전국 프로와 아마가 참여하는 댄스스포츠 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양평체육관에서 양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군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프로페셔널·아마추어·초등부·중등부·고등부·생활체육 등 전 계층 700여명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왈츠, 탱고, 퀵스텝, 비엔나왈츠, 폭스트롯 등 스탠다드 5종목과 룸바, 삼바, 자이브, 차차차, 파소도브레 라틴 5종목 등 경기종목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는 분석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개회식에서 "댄스스포츠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운동이다"라며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밑거름으로 내년 평창올림픽과 양평 경기도체전 등 대규모 체육대회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날 대회에서 장애인선수권 부분에서는 시도종합 서울특별시에서 우승, 충청북도에서 준우승, 경기도에서 3위를 거두었고, 프로 라틴에서는 노태훈․이은혜 조가 1위, 프로 스탠다드에서는 김현중․조함인 조가 1위를 하는 등 성적을 거두었다.
노용삼 댄스스포츠연맹회장은 "댄스스포츠는 무용과 음악 그리고 연극적인 요소가 접목된 종합예술로 정신적 즐거움은 물론 신체적인 건강까지 증진시킬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종목"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댄스스포츠 뿐아니라 물맑은 양평 전국 프로-아마 댄스스포츠 경기대회도 더욱 발전하여 양평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표 체육대회로 나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며 대회개최 소감을 피력했다. (CNB=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