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복절을 며칠앞둔 시기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구 선생 비서출신이자 독립운동의 마지막 광복군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우전 전 광복회 회장을 찾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한번 알리고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 고령의 김 전 회장을 찾아 두 손을 맞 잡은 뒤 건강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위로하고 "나라를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반도 정세가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대해 김 전 회장도 "남북 평화통일이야 말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라며 이 시장의 방문을 환영했다.
한편, 제15대 광복회 회장을 역임한 김우전 전 회장은 김구 주석의 비서 출신으로 독립을 위해 애쓴 이 시대 마지막 광복군 중 한 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CNB=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