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 주 리틀락시 청소년들이 경기도 하남시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달 하남시 청소년 14명이 국제 자매도시인 리틀락시를 방문한데 따른 교류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6일, 6박7일 홈스테이 형식으로 리틀락시 청소년 9명이 하남시를 방문하고 그 첫 일정으로 7일 시청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들 청소년 교류단은 하남역사박물관, 광주향교, 하남문화원 붓글씨체험 및 유니온타워 등 시 주요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한국민속촌, 롯데월드, 국립중앙박물관 및 서울투어 등 6박7일동안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하남시는 미국 리틀락시와 지난 1992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8회 186명의 청소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양국 간의 홈스테이로 이루어지는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자매도시 간 우의가 더욱 돈독해 지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오수봉 하남시장은 7일 리틀락시 청소년 환영식에 참석한데 이어 환경미화원 사무실을 찾아 "깨끗한 하남시 조성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맡은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위로·격려하고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조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CNB=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