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소방대원 등이 잔불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삼척과 강릉 산불이 9일 오전 진화됐다. 삼척은 산불 발생 72시간, 강릉은 63시간 만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을 기해 삼척시 도계읍 점리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됐다. 지난 6일 오전 11시 42분께 발화한 이후 72시간여 만이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국유림 200㏊, 사유림 70㏊ 등 270㏊에 이른다.
강릉 산불도 이날 오전 6시 34분을 기해 완전히 진화됐다.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 발화한 이후 63시간 만이다.
강릉 산불 피해 면적은 57㏊다.
삼척과 강릉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총 327㏊에 달한다.
두 곳에서 발생한 피해 면적은 축구장 면적 457배이고, 여의도(2.9㎢)보다 큰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가 된 셈이다.
산림 당국은 현재 삼척과 강릉 산불 지역에 감시 인력과 헬기 등을 배치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적은 양이지만 비가 예보돼 잔불 진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