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기자 |
2016.12.18 12:22:14
▲촛불집회를 빠른 독감의 원인으로 지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KBS 뉴스 영상 캡쳐.
KBS가 16일 아침 뉴스에서 촛불집회를 독감 발병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촛불집회로 독감이 확산됐다고 보도하면서도 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아 막다른 골목에 몰리는 신세가 됐다.
KBS는 당시 독감 발병이 빨라진 것과 관련 춥고 건조한 날씨와 백신문제와 촛불집회가 그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KBS는 방송 이후 다시보기 코너에서 해당 뉴스를 삭제했다.
반면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로 박근혜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며 직진했다.
SBS는 지난 10일 '그것이 알고싶다-대통령의 시크릿'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과 비선실세의 국정 개입, 세월호 7시간 등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진실을 추적, 방영했다.
이어 17일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방송했다.
수조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소유한 육영재단을 둘러싼 갈등에서 시작된 사건의 전말과 그 배후세력들을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 씨의 죽음과, 그 가해자로 지목된 박용수 씨의 자살을 추적했다.
KBS와 SBS의 상반된 보도에 네티즌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 'Steve'는 "개비시가 항상 그렇지 뭐. 정권 바뀌면 개비시 없애고 시청료 폐지시켜야지"라고 막말을 쏟아냈고, '쑥쑥O'은 "니때매 열받아서 열감기가ᆢ코오록--"하고 비꼬았다. 'Yong Kuk Jon'은 "이상하게 가짜보수 친박편을 살짝 들더라.. 니네방송에 시청료 안낼거다. JTBC에 낼려고"라며 불쾌한 심정을 내보였다.
반면 SBS '그알'과 관련 네티즌 '장덕수'는 "공포영화보다 더 공포스럽구나. 팩트가 빨리 밝혀지고 진실이 여과없이 보도 되는 세상이 오길 기대하면서"라고 적었고, 'kjchlkjchl'는 "수사해야 한다. 그렇게 개죽음을 당한 사건이 그냥 묻혀 가다니. 박용철 유족과 신동욱은 박지만 등을 살인혐의로 고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bk****'는 "철저히 수사해서 이 살인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한다. 콩가루 집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인 것인지 고것이 궁금허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