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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은 했지만 계약자는 모른다?…김기춘, 청와대 전속 미용사 계약 날인

JTBC, 12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직인 계약서 입수 보도…"월~금은 하루 2~3시간 손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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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경수기자 |  2016.12.13 08:54:22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직인이 찍힌 대통령비서실 표준근로계약서. (자료=JTBC방송 캡쳐)

청와대 전속 미용사의 근로계약서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직인이 찍힌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JTBC는 12일 뉴스룸을 통해 새누리당 황영철 국회의원으로부터 입수한 청와대와 전속 미용사간 대통령비서실 표준근로계약서를 공개했다.   


근로계약서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에는 매일 2~3시간씩 머리 손질을 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계약자 '갑'은 김기춘 당시 대통령비서실장, 을은 근로자 정 모 원장이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은 전속 미용사를 불러 머리 손질을 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비난을 사고 있다.


JTBC는 방송을 통해 "청와대는 '미용사가 오후 3시20분부터 1시간 가량 머물렀지만 머리 시간은 20여분이었다'며 '공식 일정이 나오면 미용사가 오고 보통은 박 대통령이 머리를 손질한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또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매일 2~3시간씩, 필요하면 휴일에도 근무한다는 조건"이라며 "박 대통령의 올림머리에 시간이 많이 드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당일, 20분 만에 올림머리를 끝냈다는 청와대 해명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라며 "매일 일한다는 조건도 통상의 경우 박 대통령이 직접 머리를 한다는 청와대 설명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JTBC가, 새누리당 황영철 국회의원실을 통해 입수해 방송한 대통령비서실 표준근로계약서. (자료=JTBC 방송 캡쳐)


JTBC는 청와대와 미용사 정모씨 간의 근로계약서는 새누리당 황영철 국회의원실을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성토의 글을 쏟아내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맹비난했다.


조무영 씨는 "모르는 사이지만 도장은 찍었다"고 꼬집었고, Jihoon Kim은 "김기춘 : 저는 저 미용사를 알지 못합니다. 본 적도 없고 접촉한 적도 없습니다.", 남경희 씨는 "김기춘..또 모른다고 할테요? 사악하고 교활한 뱀대가리 영감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가 공개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갑)과 근로자 정 모 원장(을) 간 대통령비서실 표준근로계약서의 채용기간은 2013년 8월 14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로, 근로계약서는 1년마다 쓰게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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