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기자 |
2016.12.13 08:55:53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격을 맡고 있는 황영철 국회의원의 모습. (YTN 방송화면 캡쳐)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격인 황영철 국회의원(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은 12일 국정농단을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 8명을 공개하고 "즉각 당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가 지목한 '최순실의 남자'에는 이정현 당 대표와 함께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이다.
이로서 새누리당은 비상시국위원회와 당권파 간 물러설수 없는 싸움이 본격화됐다. 새누리당을 장악하기 위한 결사 항전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연석회의를 한 뒤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은 당을 떠나라고 했다"며 "국민들은 이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떠날 때 다시 한 번 새누리당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는 전날 모임을 갖고 '최순실의 남자' 8명의 탈당을 요구키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적극 호응했다.
아이디 고월간은 "오랜망에 바른 말 했네~~!!!", huryh****은 "요놈들땜시 내시환관당이란 말이 생겨났지. 당장 당 떠나야 할 인간들이다", choll****은 "팔인의 빈총잡이...이들은 뭔가 먹고서 체한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 박을 감싸고 돌 일이 있나?", cowboy0710은 "면면을 보니 딱이네. 그런데 제목이 틀렸어. '망국 내시 8인방`'으로 해야쥐...."하며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