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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美 대학생들, 불합리한 점 학교에 건의…이대는 경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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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8.26 13:28:21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최근 이화여대 사태와 과련 학교 측의 경찰투입에 대해 맹비난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학생들이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인 것과 관련, 학교 측의 행동을 비판했다.

유시민은 지난 25일 방송에서 학교 측이 경찰을 투입한 것에 대해 “미국은 학사 운영에 관해 문제점을 느끼면 학생이 행정직원이나 학과장을 찾아가서 불합리한 점을 얘기한다. 건의를 받은 사람들은 상의를 거쳐서 대답을 내놓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의 경우 무언가를 건의하면 ‘가서 학생들 서명 받아오라’고 한다더라. 어떤 한 사람이 문제제기를 했을 때 그게 몇 명이 한 것이든 사안만 놓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귀찮으니까 (안 하는 거다). 지난달 28일 100여 명의 학생들이 본관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그럼 ‘이게 심각하구나’라고 느끼고 학교 측이 학생들과 대화해야 했는데 무시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학생들이 점차 늘어난 거다. 그때라도 학교 측이 ‘신변보호 해줄 테니 대화하자’고 했어야 하는데, 2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있는 본관에 경찰 1600명을 부른 거 아니냐. 이대 측에서 공식적으로 경찰 투입 요청한 바 없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학교가 공문을 보내서 병력 투입을 요청했고 총장과 정보과장이 직접 통화했다고 밝히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또 함께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전원책 변호사는 이대 교수가 ‘학생이 무슨 대학의 주인이냐. 4년 있다 졸업하는데’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대학이 역사와 전통을 가지면 학생, 동창, 교수, 사회가 모두 대학의 주인이다. 그걸 알아야 하는데 교수와 총장이 학교 운영진들 마음대로 대학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유시민의 의견에 동감했다.

한편, 이대 학생들은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계획에 대해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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