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에 여야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8.15 광복 71주년을 맞아 여야 의원 10명이 독도를 방문하며 일본이 반발한 가운데, 이날 일본 의원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15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대리인인 니시무라 야스토시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세계 제2차대전에 책임이 있는 A급 전범 판결을 받은 이들이 합사된 곳으로, 이들은 매년 종전기념일과 야스쿠니신사 봄 가을 제사 때 신사를 참배해왔다.
한편, 이날 여야 국회의원 10명은 8·15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해 독도 경비대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고 섬의 시설과 해양 생태를 둘러보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독도 방문 계획이 알려졌을 당시 외무성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항의했으나 여야 의원들의 방문은 차질없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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