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이 전당대회가 치러진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지지율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2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이 34%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11%, 정의당 4%, 없음/의견 유보 27% 순이었다"고 밝혔다.
갤럽은 지난 9일 전당대회에서 새누리당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호남 출신 당 대표가 뽑혔다는 점을 들며 “일시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과거 김무성 전 대표가 선출된 직후 조사에서도 새누리당 지지도는 41%에서 43%로 2%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서는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긍정응답은 33%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응답은 53%로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