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의 유별난 취미가 회자되고 있다. (사진=진종오 인스타그램)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193.7점을 쏴 진종오가 금메달을 딴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취미 생활이 회자되고 있다.
진종오의 우승 소식이 알려진 이후 11일 트위터상에서는 과거 그의 인터뷰가 실린 게시물이 리트윗됐다.
지난 2012년 8월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진종오와 아내 권미리씨가 함께 출연해 남다른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애처가로 소문난 진종오가 벌레를 무서워하는 아내를 위해 장난감 총으로 벌레를 잡기 시작했고, 이것에 재미를 느껴 벌레 사냥을 하게 됐다는 것.
이에 진종오는 “(아내가) 곤충을 무서워해서 밤에 심심할 때마다 나가서 곱등이를 한마리씩 잡는다”고 말했고, 권미리씨는 “(남편이)저녁에 혼자 곱등이 사냥 다녀오겠다고 (나간다)”고 말하는 등 사이좋은 부부금술을 보여줘 좌중을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