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역사학자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드 배치와 관련 청와대가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전우용 트위터)
전우용 역사학자는 청와대가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비판했다.
전우용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보문제와 관련해 이웃국가의 눈치를 보는 것이 국민들의 위중한 안보이해를 앞설 수 없는 것”이라고 한 청와대를 향해 “그게 아니라 ‘이웃국가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안보의 첫 번째다. ‘정략적 동반자 관계’였던 나라와 갈라서는 게 ‘위중한 안보 위협’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 관계가 나빠지는 일은 없을 거라더니...바둑에서 장기 둘 때 상대편 수를 읽지 못하는 사람을 ‘하수’라고 한다. ‘하수’더러 ‘잘한다’고 하는 사람을 ‘등신’이라고 한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외교’를 ‘이웃나라 눈치보기’라고 부르는 순간부터 ‘외교’는 실종된다. 외교 실종이 가장 위험한 안보 위협이다”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