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이 8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의 방중에 대해 "이제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294명"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사드 배치 반대와 관련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을 향해 “신중국사대주의”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8일 낸 논평에서 “이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은 (300명이 아니라) 294명”이라며 “정부가 하는 일에 무조건 반대하고 보자는 청개구리식 인식만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들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국가이익을 최우선으로 행하겠다는 선서를 중국에 갖다 바친 이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 관영매체들이 더민주 의원들의 중국방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 매체들은 방문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고 치켜세우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자신들의 정당성을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이 중국에서 들고 올 것은 중국의 사드 반대 ‘윤허’ 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6명은 8일부터 사흘간 중국에서 머물며 사드 배치 좌담회 등을 열며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