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마지막 평가전인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스웨덴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리우 올림픽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0일(한국 시간) 오전 8시 브라질 상파울루 파키엠부 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황희찬을 원톱으로, 류승우와 문창진 권창훈을 2선 공격수로 내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먼저 전반 26분 켄아이다레비치의 패스를 받은 켄 세마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5분 장현수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 여새를 몰아 전반 41분에는 문창진이 역전골까지 넣었다.
후반 12분 야콥 라르손이 골을 넣었으나 추가 골 없이 경기가 종료돼 결국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공격진들이 생각대로 제 몫을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손흥민이 들어오면 골 결정력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면서도 “수비는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직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016 리우 올림픽은 오는 8월 6일(한국 시간) 브라질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린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5일 피지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