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사드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를 방문해 공식 대화 창구로서의 '안전협의체'를 제안하는 등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경북 성주를 방문해 사드 배치와 관련 ‘안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성주군청에서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군민과 경북도, 성주군과 미군 그리고 새누리당이 모두 참여하는 ‘성주 안전협의체’를 통한 공식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밝혔다.
그는 “언제까지 함성과 물리적 행사로만 해결해서는 안된다. 대화가 시간이 걸릴지언정 그 대화를 포기하거나 피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든 방향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대화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더 전자파 안전문제가 제일 민감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유해한지 환경영향평가가 됐든 과학적 검증이 됐든 성주군민 입회하에 과학적 검증과 입증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밝혀지지 않은 사드 배치지역 결정 과정과 중국과의 외교적 위기에 대해 국회 청문회개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문회 이상이라도 조치가 필요하다면 못할 이유가 없다”며 비난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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