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이틀 앞둔 오는 27일,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친박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친박계 좌장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27일 친박계 의원들과 대규모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8.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인 오는 29일을 이틀 앞둔 날이어서 더욱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서 의원 측은 지난 22일 “‘백의종군’ 결정 취지를 설명하고 계파 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자리이며,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출마를 하시라거나 걱정해주신 분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다”라고 일축했다.
이날 만찬에는 당 대표 경선을 고심 중인 홍문종 의원과 김태흠 의원, 조원진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박계 의원들은 “친박 패권주의”라며 서 의원의 움직임에 반발했다.
한편, 서 의원의 당 대표 경선 불출마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공천 개입 녹취록’을 공개한 김성회 전 의원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또 다시 친박계와의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