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노회찬 “사드(THAAD) 전자파 무해? 그럼 여의도 공원에 배치해라”

국방부 “사람‧농작물에 피해 없어”

  •  

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7.20 12:24:48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부가 발표한 사드 전자파 유해성 대해 비꼬았다. (사진=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사드(THAAD) 전자파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자 “정부의 말이 사실이라면 여의도에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사드 배치 반대 전국대책회의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사드 경북 성주군 배치 결정에 대해 “성주 군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문제이고 현재 전 국민의 짐을 성주 군민이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드가 위해가 없고 사드가 방어용 무기로서 레이더 범위가 북한을 향해 있기 때문에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전혀 반박할 이유가 없다는 정부의 말이 사실이라면 성주가 아닌 여의도에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 공원의 면적은 7만평이나 되고 100m 이내에 아무도 살지 않는다.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사드를 여의도 공원에 설치하면 그 옆의 국회는 물론 청와대와 서초동의 사법부도 잘 지킬 뿐더러 수도권 2500만명 방어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국민들의 사드 논란을 해소하고자 미군의 괌 기지 내 사드 포대를 공개했으며,  국방부는 사드 전저파와 관련해 “100m 밖은 전자파에서 안전하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리의 세제곱에 반비례하므로 화상을 입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 “5도 이상의 각도로 고출력의 전자파를 발사해 사람과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없다” 등의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성주군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드 배치 지역을 급하게 결정한데다, 지역 주민들에 사드 배치에 대한 의견을 묻지도 않고 밀어붙인 점에서 전문가들도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