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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태, ‘공천개입 녹취’ 검찰 고발 촉구…“윤상현 발언, 이 문제의 뇌관”

“최경환‧윤상현‧현기환, 대통령 이름 팔아 정치적 위상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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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7.20 11:36:56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같은 당 최경환‧윤상현 의원의 공천 개입 녹취 파문과 관련 검찰 고발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에 검찰 고발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의 뜻’이라고 한 윤상현 의원,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서 본인들의 정치적인 위상을 과시하고 무언가 엄청난 일을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전 정무수석이 김 전 의원과 한 전화 통화에 대해 “놀랐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굉장한 압박을 느꼈을 것이다. 무슨 아랫사람에게 지시하듯이 이야기하는 소리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도 “대통령의 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것들이 21세기 2016년도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이 정말 기가 막히다. 바로 이런 것이 새누리당을 특정 패권이 좌지우지했다는 것의 증거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최경환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 측이 제기하는 음모론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주장이다. 본인들 스스로가 진상을 국민에게 실토하고 자숙해야 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형에 대해서 별의 별 거 다 가지고 있다”고 한 윤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이 상황의 또 다른 뇌관이 바로 그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는 “사찰을 해서 정보를 습득하지 않았으면 그런 말이 나왔겠는가”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빨리 김희옥 부대위원장께서 자체적으로 진상을 조사하던, 권한이 없다면 검찰에 고발토록 법률적인 검토를 빨리 해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청원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논란이 잦아들 것으로 보는 이들에 대해서는 “진실은 땅에 묻는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 이건 덮고 좋게 가자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진실을 백일하에 밝히고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 본인들이 진상을 규명하고 용서를 구하면 당이 미래로 나아가는 마당에 그분들과 같이 못 갈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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