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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논란 확산’ 與 서청원 전대 불출마 선언…당권 주자 6명 압축

최경환-윤상현 이어 현기환 전 靑 정무수석도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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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7.20 09:37:51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4·13 총선 당시 자신의 지역구에 나오려던 김성회 전 의원에 지역구 변경을 요구받은 '총선 개입 녹취 파일'이 공개되면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친박계 최경환-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지난 총선 개입 녹취 파일이 공개된 후 서청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지난 19일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할 때라는 것이 저의 결론이다. 당내 최다선으로서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에 병풍이 되겠다”고 밝혔다.

친박계는 좌장격인 서 의원을 당 대표 경선에 추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으나 “더이상 경선 과정에서 제가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서 의원이 칩거에 돌입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렸다.

지난 18일 TV조선은 4·13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최경환-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서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 출마를 희망한 김성회 전 의원에 전화를 걸어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거론하며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고 보도해 논란을 나았다. 

또 19일에는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았던 현기환 전 수석도 김 전 의원에 전화를 걸어 지역구 변경과 관련 “저하고 약속을 하면 대통령한테 약속한 것과 똑같은 것 아니겠냐. 가서 (서청원 전) 대표님한테 ‘대표님 가는 데 안 가겠다’고 말하라”고 한 사실이 밝혀져 청와대 개입설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총선 당시 서 의원의 지역구와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과 청와대 직접 개입 의혹까지 퍼지자 부담감을 느낀 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로써 현재 당권 레이스를 펼칠 주자는 친박계 이정현, 중립 성향 이주영·한선교, 비박계 정병국·주호영·김용태 의원 등 6명으로 좁혀졌다. 비박계에서는 후보가 난립하며 단일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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