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5일 황교안 총리가 사드 배치 지역인 경북 상주를 방문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대치중인 가운데 이를 두고 "종북 좌파들이 다시 집결할 것"이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끊임없는 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홍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총리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경북 상주를 방문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4시간째 대치중인 것에 대해 “이제 경북 성주에 종북좌파들이 또 다시 집결할 것이다. 종북좌파들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호재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울러 좌파 매체들도 괴담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기승을 부릴 것이다.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여 또 다시 사태를 키우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정보는 적극 공개하고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지사는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정의당 소속 도의원을 향해 “개‧쓰레기” 등의 막말을 한 전적이 있어 이번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홍 지사는 왜 말을 저렇게 하나” “뭐 반대만 하면 종북이래. 난 보수중도에 속하는데 사드 반대했다고 종북되겠네” “공직에 있으면 공직자답게 말을 해야지” 등 비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