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 시장이 8일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민들에게도 투표를 통해 출마 여부를 묻고 있다.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성남시장이 8일 현재 SNS에서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의 의견을 표시해 주세요”라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출마여부 고민중..출마할까요 말까요? (시장직 사퇴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물었다.
현재 투표한 610표 중 출마 찬성이 71%, 반대가 29%로 찬성이 훨씬 앞서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을 보면 “신중해야 한다” “더 큰 물에 가는 것이 맞다” 등으로 양분화하는 모양새다.
앞서 이 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자치·분권은 그동안 중앙정치권에서 별로 중요한 의제로 취급받지 못했다. 지방자치와 분권을 전국의제로, 주요의제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당 대표에 도전할 것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투표 마감까지는 23시간 가량이 남아있어 대부분 회사의 퇴근 시간인 6시 이후께 투표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