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지난 7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임신을 했던 사실을 털어놓았으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조혜련이 지난 7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재혼 뒤 임신했던 사실을 털어놓은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조혜련은 방송에서 “얘들아, (엄마가) 아저씨랑 재혼했잖아. 중간에 아기를 가졌었어. 사실은 마흔 일곱살에 아기를 갖는 게 쉽지가 않아”라고 말하며 유산 등 자신의 상처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사연이긴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공개해야 하나” “자식은 부모가 거르지 않고 하는 말을 스스로 걸러 듣지 못한다. 온 세상에 말해버리면 자식들은 그걸 온전히 감당해야 하지 않느냐”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해줘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한편으로는 “너무 잘못했다고만 몰아가는 것 아니냐, 가족도 서로 싸우고 이겨내면서 성장하는건데” “악플이 많아 안쓰럽긴한데 애들이 사춘기라 신중했으면”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4년 6월 말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전 남편과 방송에 출연하며 한때 다정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결국 성격차이 등으로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