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5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 브랜드 표절 의혹을 제기한 후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후 새누리당에서도 비난이 나오고 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브랜드는 국격을 나타내는 얼굴이다. 정부가 새 국가브랜드로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전혀 크리에이티브(창의적) 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비록 ‘CREATIVE’라는 레토릭이 특정 국가에 의해 독점될 수 있는 수사적 표현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굳이 다른 나라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문구를 그대로 가져다 쓸 이유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브랜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각적이고 미적인 표현도 중요하겠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만큼 좀 더 깊은 철학적 고민을 반영했어야 한다.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을 상징하고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더 좋은 표현을 찾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