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5일 월례조회를 하며 공무원 600여명에 자신의 측근이라고 사칭하면 신고할 것을 독려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5일 시청 월례조회를 주재하며 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측근을 사칭하는 이들을 신고하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진짜 측근이나 진짜 친척은 그런 짓을 안한다. 이익을 취하려고 그런 짓 하는 사람은 시장을 죽이는 사람이니 신고하는 게 시장 살리는 일이다”라고 몇 번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촉하고도 보고하지 않으면 문책하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앞서 지난 달 박근혜 대통령의 친척이자, 가수 은지원의 삼촌이라며 1억 9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7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지난 3월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친척이라며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한다”고 속인 6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