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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아들’ 이정후, 계약금 2억 원에 넥센 히어로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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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희정기자 |  2016.07.05 18:06:14

▲이정후 선수가 넥센 히어로즈와 입단 계약 후 가족들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휘문고 유격수 이정후(18)와 계약금 2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185cm, 78kg의 이정후 선수는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다양한 구종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고 고교선수답지 않게 수준급 컨택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선수는 “지명 받았을 때는 얼떨떨했는데, 오늘 계약을 하고 나니 진짜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들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버지께서는 이제 시작이니깐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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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선수는 휘문고 입학 후 최근까지 고교 통산 42경기에 나와 144타수 55안타 1홈런 44득점 30타점 20도루 타율 0.39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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