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궁화호 열차 탈선으로 지난 4월경 9명의 사상자를 냈던 여수 율촌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사진)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역에서 영주역 방향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 1량이 탈선하면서, 지난 4월 인명피해를 냈던 탈선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무궁화호 1671호 열차가 정동진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던 도중 낙석으로 급정거했다. 이에 열차 5량 가운데 1량이 탈선했다”고 밝혔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4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기관사가 낙석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던 도중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관사 1명이 숨지고 부기관사 1명과 승객 7명이 다치는 인명피해를 낳은 여수 율촌역 무궁화호 탈선사고에도 눈길이 쏠린다.
지난 4월 22일 오전 3시41분경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던 제1517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과속을 해 일어난 사고였다.
당시 선로 전환 구간에서는 45~50㎞/h로 운행해야 하지만 당시 열차 속도가 127km/h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불안해서 탈 수가 없다” “이제 휴가철인데 전체적인 정비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요새 따라 탈선 소식이 많이 들리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