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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1호 홈런 치고 ‘빠던’?…美중계진 “배트플립 리더”

한국·일본에서는 ‘세레머니’…메이저리그에서는 ‘비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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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우기자 |  2016.07.02 16:54:55

▲이대호가 11호 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확인하고 배트를 뒤로 던지는 모습. (사진=MBC스포츠 캡처)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선수가 투런홈런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빠던’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애틀이 3-2로 앞선 8회말 이대호는 투수 차즈 로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3주 만의 홈런이었다.

타격 이후 이대호는 홈런임을 끝까지 확인한 다음 1루로 걸어나면서 방망이를 덕아웃을 향해 던졌는데, 이 모션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를 본 현지 중계진은 “(이대호의) 배트플립을 보라. 그는 배트플립의 리더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빠던(빠따 던지기)’로 알려진 ‘배트플립’은 야구나 소프트볼 등의 경기에서 타자가 타격 이후 배트를 공중으로 던지는 행위를 말한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일종의 홈런 세레머니로 받아들여져 크게 문제삼지 않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상대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간주되며, 이로 인해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가급적 자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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