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산악연맹이 이번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 함양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등산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사진=한국대학산악연맹)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으로 지원받고, 대학산악연맹이 주최하는 ‘2016년 숲체험교육·등산아카데미’가 이번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 함양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꿈나무인 초·중·고등학생들에 대자연속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에서의 단체 생활을 통한 리더쉽과 협동정신을 함양하는 데 목표를 갖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야영과 취사를 하는 자연친화적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산행으로 공부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산악활동’, ‘생태탐방’, ‘산악안전’, ‘숲에서의 야영’ 순으로 되어 있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레크레이션을 포함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한국대학산악연맹이 제공하는 실내 암장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력 점검과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장병태 녹색사업담당 이사는 “연맹이 올해로 46년째를 맞는다. 등반교육 경력이 20년 이상 되는 베테랑 강사들이 포진돼 있어, 기본적으로 응급조치나 산행 안전에 누구보다 신경을 쓴다. 즉, 부모님들이 믿고 보내실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학산악연맹은 그간 등산에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산림생태계 보전’ 등을 접목한 트레킹 문화를 정착하는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