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게 당한 여성이 "생리 중 당했다"고 밝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MBC 'PD수첩' 캡처)
JYJ멤버 박유천이 4명의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그 중 한 명이 생리 중이었던 사실이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MBC ‘PD수첩’에 따르면, 고소인 중 한 명인 텐카페에서 일했던 A씨가 “나 생리 중이다”라고 거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유천은 억지로 성관계를 가졌다.
A씨는 “당시 분위기 잘 맞출 줄 모르고, 일한 지도 얼마 안 돼서 ‘어떻게 하지’ 이러고 있는데, 박유천이 제 허리를 딱 감싸면서 담배 피우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유천이 저한테 계속 돈 얘기를 했다”며 “(음악 소리 때문에) 잘 안들린다며 화장실 가서 얘기하자 해서 의심 없이 따라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또 “제 얼굴을 잡고 뽀뽀를 했다. 제가 그때 생리 중이었다. 제가 분명히 세 글자 딱 얘기했다. 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아, 그래도 네가 나랑 잘 맞는지 확인은 해봐야 하지 않겠냐’라고 했고, 싫다고 하지 말라고 하고 나가려고 잠깐 거울을 본 사이에 바지를 풀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있으니까 저를 강제로 꿇어앉혔다. 너무 당황에서 싫다고 안 한다고 그러니까 저를 일으켜 세워 뒤로 돌려 “괜찮아, 우리 사귈 거니까 오늘 오빠한테 번호 줄거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리 중에 하는 건 남자친구라도 싫어하고 좁은 화장실에서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부끄러워서...(중략) 저를 인간 이하로 취급했다고 생각한다. 업소 애들은 이렇게 해도 절대 신고를 못 할 거고 CCTV도 없으니 나를 상대로 소송을 걸 생각도 못 걸 거고 (중략) 저를 업소 다닌다고 무시하면서 거기서 성폭행을 한 거다. 용서할 수가 없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파렴치하다. 저런 사람이 가면을 쓰고 연예인을 한 것이냐” “이제 팬들도 감쌀 수 없을 것”이라며 공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