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가 억대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미공개 정보를 알게 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씨앤블루 정용화가 2억 대의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연예인 영입 사실을 알게 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정용화와 관련된 내용은 검찰에서 조사 중인 사건이므로 수사기관 외에서 사건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정용화의 검찰 출두와 관련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어떤 입장도 내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정용화가 미공개 정보를 알고 지난 7월 지인과 함께 2만여주를 구입해 유재석 등 유명 연예인들이 영입된 후 급등한 주식을 팔아 2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소속사 연예인들과 임직원들의 주식 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같은 시기에 다른 연예인들도 시세 차익을 남긴 정황을 포착해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검찰은 이들이 어떤 경로로 미공개 정보를 알게 됐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