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2억원대의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주가 조작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 조사 결과 정용화 외에도 다른 연예인도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검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2015년 7월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식 2만 1000주를 매입한 뒤 유재석의 전속계약 소식이 발표되자 주식을 되팔아 2억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로 소환 조사됐다.
정용화 외에도 소속사 대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유명 방송인 영입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이 회사 주식을 사고판 내역을 확인한 결과, 1~2명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흔적을 포착해 다른 연예인 등을 입건해 조사 중이나,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전해받아 수사에 착수해 이달 초 정용화의 주거지, 해당 소속사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