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N '또 오해영'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서현진과 tvN의 만남은 성공이라는 공식을 남겼다. (사진=tvN '또 오해영' 캡처)
행복을 찾은 것은 평범한 오해영이었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며 다시 한 번 서현진과 tvN의 조합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또 오해영’ 18화에서는 죽음의 위기를 넘긴 박도경(에릭 분)이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오해영(서현진 분)과 결국 결혼에 골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또 오해영’은 방영되는 동안 신선한 소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미래를 볼 수 있었던 박도경이 평범한 오해영을 만나게 되고, 진정한 사랑에는 ‘밀당’이나 ‘재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냈다.
특히, 서현진은 ‘또 오해영’으로 스타덤에 안착한 모양새다.
서현진이 분한 평범한 오해영은 학창시절부터 같은 이름을 가진 예쁜 오해영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차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사랑에 대해 밀당이나 재기보다는 거침없는 직진 행보로 살아가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전부터 tvN에서 연기 실력을 갈고 닦아왔다. 지상파에서도 ‘불의 여신 정이’ ‘신들의 만찬’ 등 작품을 꾸준히 해왔지만 서현진의 연기 스타일은 tvN 드라마를 만나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그녀는 이전 작품인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도 독하게 마음을 먹고 살을 뺀 후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랑도 찾는 생활밀착형 캐릭터로 호평을 받아 현실캐릭터라는 평을 얻었다.
한편, ‘또 오해영’은 이날 9.991%(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