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홍걸-진중권, 朴 대통령 “월남 패망” 발언 동시에 비난

베트남과 정식 수교 24년째인데…

  •  

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6.28 17:52:22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월남 패망" 언급에 대해 일제히 비난했다. (사진=진중권 트위터)

박근혜 대통령의 “월남 패망” 언급에 대해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제히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생각이 없으신 분이니 뭘 기대하겠나..발언하실 때마다 불안해서...”라고 비난했다.

진 교수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패망한 나라를 ‘국빈방문’ 하는 이적을 일으키신 우리 각하”라며 힐난했다. 

논란은 지난 27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월남 패망”을 여러 차례 얘기하면서 불거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과거 월남이 패망했을 때 내부의 분열과 무관심이 큰 원인이었다”며 “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월남 패망을 거론했다. 

과거 대국민 담화에서도 “월남이 패망할 때 지식인들은 귀를 닫고 있었고 국민들은 현실정치에 무관심이었고 정치인들은 나서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월남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으로, 1975년 4월까지 26년가량 북위 17도 군사분계선 이남에 존재했던 나라다. 

박 대통령은 ‘월남 패망’을 부정적 의미로 언급해, 정식 수교 24년째를 맞는 베트남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