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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잡지 7월호 발간…2016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현장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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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6.06.28 14:01:26

▲‘SPACE(공간)’ 2016년 7월호(통권 584호).

CNB미디어가 발행하는 건축문화 월간지 ‘SPACE(공간)’ 7월호(통권 583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5월 28일 개막한 2016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올해 건축전 총감독 알레한드로 아라베나는 “(추상적인) 담론을 넘어 성공적인 실제 사례와 방법론을 공유한다”며 “무엇이든 제안하고 실천하라”고 선언했다. 주제 또한 건축가들의 치열한 실천이 기대되는 ‘전선에서 알리다’이다.

주제전과 국가관, 특별전으로 구성된 비엔날레는 사실상 사회적 건축의 최전선에 있는 아라베나 총감독을 따라 세계 곳곳의 사례를 탐험하는 모양새를 보여줬다.

이번 특집 기사에선 한국관, 주제전, 특별전 리뷰와 더불어 한국관 예술감독을 맡은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교수)과 위니 마스(MVRDV 공동대표)의 대담, 신은기(인천대학교 조교수), 안기현(한양대학교 조교수), 김승범(브이더블유랩 대표), 정이삭(에이코랩 대표), 정다은(코어건축사사무소 팀장) 등 한국관 큐레이터 5인의 국가관 리뷰를 소개했다.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전시 중 스페인관 전경. 베니스비엔날레재단 제공ⓒ프란시스코 갈리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전체 주제는 ‘전선에서 알리다’이다. 사진은 주제전 전시 전경. 베니스비엔날레재단 제공ⓒ프란시스코 갈리

▲‘용적률 게임’을 주제로 한 한국관 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프레임은 유현준(홍익대학교 교수)이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정제된 풍경과 조율된 관계’를 다뤘다. 그는 사용자 사이의 기능적, 행위적 관계를 조율하고, 교차하는 시선을 통해 공간의 관계를 이뤄나가는 데 관심을 둔다.

이번에 소개하는 3제는 공공의 요구를 중정이란 틈으로 수용한 압해읍종합복지관, 내재적인 관계 회복을 교차하는 시선으로 풀어낸 한옥 3.0, 그리고 사용자의 시선을 고려한 다대동 대경공장 사무동이다.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와 함께 한 대담은 그가 다시금 잇고자 하는 관계에 대해 한층 명확한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프레임 섹션에서 다룬 유현준 건축가의 ‘한옥 3.0’. ⓒ박영채

▲사용자의 시선을 고려한 다대동 대경공장 사무동. ⓒ박영채


네임리스 건축의 카페 인테리어 작업 ‘옹 느 세 자메’의 판교분점은 이번 호 리포트 섹션에서 소개했다. 펠트로 매우 단순한 형태의 가구를 만들고, 하늘거리는 천으로 천장을 뒤덮은 판교점 내부는 ‘아무도 모른다’를 뜻하는 옹 느 세 자메의 브랜드 철학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네임리스 건축이 꿈꾼 비일상적인 공간에 대해 들어보고, 건축에서 유동성의 갖는 의미를 살폈다. 또 경북대학교 교직원이란 사회 공동체를 울타리 삼아 조성된 케이엔유 빌리지의 현장 취재기를 소개했다.

프로젝트에서는 조종수(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의 글을 통해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올슨 쿤디크 아키텍츠의 SI 청담빌딩, OLI건축의 무 신 아트 뮤지엄을 소개했다. 크리틱에서는 민현준(홍익대 교수), 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소장)이 구상건축사사무소+김경태의 브릭 레인을 다뤘다.

▲네임리스 건축의 카페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 옹 느 세 자메 판교점. ⓒ노경

▲프로젝트 섹션에서 소개한 정림건축+올슨 쿤디그의 SI 청담빌딩. ⓒ케빈 스코트


이번 호 아트 프리즘 섹션에서는 2편의 전시 리뷰를 수록했다. 먼저 김승덕(르 콩소르시움,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공동감독)의 글은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모뉴멘타 2016, 황용핑’과 ‘다니엘 뷰렌 ‘빛의 전망대’ 인 시튜, 2016’ 두 전시를 비교했다.

이어서 베니스 푼타 델라도가나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아크로샤쥬’를 소개했다. ‘아크로샤쥬’라는 생경한 단어를 단서 삼아 오늘날의 미술관, 작품, 관객의 관계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또 비엔날레와는 큐레이팅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들여다봤다. 구독문의 editorial@spacem.org


- 2016년 7월호 ‘SPACE(공간)’ 목차 -

[특집]
현시대 건축의 전투: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취재기│숫자 너머의 사회와 건축: 한국관 <용적률 게임>_ 박성진
다이얼로그│용적률 게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_ 김성홍×위니 마스
리뷰│한국관 큐레이터가 전하는 5개 국가관_ 신은기, 안기현, 김승범, 정이삭, 정다은
취재기│6개의 키워드로 보는 주제전_ 박계현
취재기│현상 진단, 대안적 시나리오: 특별전_ 우현정

[프레임]
정제된 풍경, 조율된 관계: 유현준
다이얼로그│비움과 채움, 그 사이의 공간_ 유현준×최문규
프로젝트│압해읍종합복지관
프로젝트│한옥 3.0
프로젝트│다대동 대경공장 사무동
에세이│상대성 건축_ 유현준

[리포트]
천으로 구축한 ‘네임리스 건축’의 실험실: 옹 느 세 자메 판교점_ 전종현
공동체의 삶을 꿈꾼 교직원 마을: 케이엔유 빌리지_ 윤솔희

[프로젝트]
SI 청담빌딩 -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올슨 쿤디그 아키텍츠 / 글 조종수
무 신 아트 뮤지엄 - OLI 건축

[크리틱]
브릭 레인 - 구상건축사사무소 + 김경태 / 글 민현준, 조성욱

[아트 프리즘]
전시 | 한계를 넘어서: 다니엘 뷰렌 vs 황용핑_ 김승덕
전시 | 아크로샤쥬_ 우현정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모뉴멘타 2016, 황용핑’. ⓒAda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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