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우리 사회에 일본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표창원 트위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련에 사회적으로 드러난 일본 관련 문제에 대해 꼬집었다.
표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 고위 인사는 공식석상에서 “일본 천황 만세”를 외치고, 여가부는 일본 ‘종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예산을 쓰지도 않고 편상도 안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본 의회에서는 그것이 한일 협정 내용을 한국정부가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히는 상황, 정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이정호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이 공식석상에서 “난 친일파”라고 밝히며 천황 폐하 만세라고 삼창을 한 사실이 지난 23일 알려지면서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날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해 편성된 2016년도 여성가족부 예산 4억 4000만 원의 집행이 중단된 사실도 알려졌다.
이를 지적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일 합의 이후, 위안부 합의 이후 정부가 사실상 위안부 기록물 세계유산 등재 사업을 철회한 것이 아닌가”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SNS 등지에서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친일의 흔적을 지워야 한다”는 반응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성의없다. 당사자 없는 합의가 무슨 합의인가” “왜 항상 우리 정부는 일본의 속국처럼 구나”라며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