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대 국회 당시 딸을 인턴으로 채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딸을 인턴 비서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 의원의 딸 장 씨는 19대 국회 당시 약 5개월간 서 의원실의 인턴으로 일했다. 더욱 논란이 된 점은, 이후 장 씨가 서울의 한 로스쿨에 진학하며 인턴 경력이 도움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 때문이다.
서 의원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지역의 인턴 사무원이 관뒀는데, 평소 일을 도와주던 딸이 ‘PPT의 귀신이다’고 불릴 정도로 보좌진들 사이에서 칭찬을 많이 받아 그 자리에 채용하게 됐다. 월급은 기본급 수준이었으며,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하기 위해 급여는 정치 후원금으로 넣었다”고 언급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에도 자신의 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사실도 알려져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SNS상에서는 서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 서영교 개인기업의 가족 연매출은 사장 서영교 1억 3796만 1920원, 5급 비서관 친동생 6805만원, 인턴 비서 딸 1761만 7000원이므로, 2억 2362만 8920원이다. 알짜기업. 그 다음 순서는 남편이 보좌관 대기 중인가”라고 비꼬았다.
누리꾼들은 “국회의원실을 아주 패밀리 비즈니스로 여기셨다. 그래서 재벌 갑질 참 잘 견제하실 듯” “새누리당 비난할 것 없다” “이래서 금수저라는 말이 나오는거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