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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의원 아들,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 “꿈같은 나날들이었다”

누리꾼들 “안타까운 청춘…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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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소영기자 |  2016.06.20 17:06:07

▲지난 17일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잔해가 널려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이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후 이 의원이 아버지로서 절절한 추모글을 남겼다.

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이가 갔다. 상상도 못할 일을 당했다.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돌아보니 지난 서른 해 동안 저희 부부는 하늘에서 지상에 내려보낸 왕자님과 함께 살았음을 깨달았다. 기억 한 켜 한 켜들이 모두 눈부신 축복이었다. 꿈같은 나날들이었다. 이제 아이는 하늘로 가고 다시 꿈에서 깨어나야 겠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기 전에 저와 가족들을 지켜주고 위로해 주기 위해 장례식장과 영결미사에 와주신 분들, SNS 문자로 애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일일이 전화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드림을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아이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위로 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착하고 삽살개 같이 싹싹하던 내 아이 오래 오래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아들은 지난 17일 전남 무안군에서 조종 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용 경비행기를 타다 추락해 숨졌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상에 “아까운 청춘이 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학영 의원 마음이 많이 아프겠다. 힘내시기를...”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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